"양심"에 대해서

기자로서 바라 보는 시대 "양심"

김정현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8/20 [03:23]

"양심"에 대해서

기자로서 바라 보는 시대 "양심"

김정현 대표기자 | 입력 : 2022/08/20 [03:23]

 

스승님의 가르침이 떠 올라 잠이 오질 않는 토요일 새벽 "양심"이라는 두 글자가 지워지지 않아 글을 올린다. "실사구시 정신으로 편향 하지말고 균형있게 글 쓰세요"

구로에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 지역을 위해 내이웃 내가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3년을 고민하고 구로디지털뉴스를 창간하고 2년을 숨가쁘게 뛰어 온 것 같다.

본기자는 5년전 30년 가까이 살던 집이 침강되어 주저 앉은적이있었다. 잠깐이면 되겠지 하는 마음에 비상대책위원장이되어 이웃 주민들과 내가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일을했었다. 구청.시청.국민소통위원회.청와대민원 등등 생업을 잠시 뒤로하고 일의 해결을 위해 안가보고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동분서주 뛰어다녔다. 3개월만 하면되겠지 하면서 시작한 일이 6개월 1년 지금까지 5년의 시간이 흘러갔다.

그런 일이 있기전까지 누구에게 부탁을 하는 일도 없었으며, 내부모 가족들이 있는 지역에서 다툼 조차도 하기 싫었던 생각에 두아이를 양육하며 조용히 나의 삶에 순응하며 살아왔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게되었다. 시정 잡배같은 건축브로커, 민원을 해결 해야 하는 구의원이 자신의 이해 관계에 의해 지역을 어지럽게 하는 것도 보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민원이 자기일 아니라고 조직에 충성만하는 구청 공무원, 고집스럽고 능력 없는 옹졸한 구청장, 그 구청장에 기생하여 사는 인생 군상들도 보았다. 그러나 그 어떤 정치인. 공직자. 언론 하물며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일부 주민들 까지도 다 본인들 생각만을 했지 주민과 내이웃의 아픔을 어루만지려 하지않았다.

그 이유는 단한가지 양심을 내던진 욕심에서 시작하여 음해.탐욕.결탁 이라는 못된 독과일을 만들어냈다.

 

사람이 "양심" 이 없다면 짐승하고 차이점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힘이 세다고, 지위가 높다고, 돈이 많다고,배운게 많다고 그런 것들로 가득차 '양심" 없이 세상이 돌아 간다면 그런 세상이 생지옥이라고 생각해 본적들은 없는지 묻고싶다.

본기자를 뿔달린 야차처럼 보며 "양심"을 잃은 눈을 가진 공직자.정치인들이 밥도 함께 먹기 싫은 속칭 지옥 야차 보듯이 하는 것을 잘알고 있다. 그들에게 말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이러한 일들을 하지 않으면

본기자는 두아이의 평범한 구로 주민이고 내고향 내지역을 사랑하는 지역신문사를 운영하는 사람일 뿐이다.

 

그 일들을 몇가지 이야기 해보자면 기사 제보가 들어 와서 사실 관계를 신중히 파악 하고 있는 중이지만 업무추진비는 조례에도 어떻게 쓰라고 명시 되어 있는 국민 세금으로 이루어진 공금이다.

공직자의 직분을 이용해 부동산등을 친인척 명의로 사들여 부를 증식 하는 행위는 이해충돌방지법 및

법적인 문제와 도덕적으로 용납 받기 힘든 일이다. 또한 공직자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업자들과 유착

관계를 갖는 것도 마땅히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한마디로 "양심"에 거리낌 없는 공직자의 삶을 살아 간다면 본기자를 친근한 동네 누나. 형.동생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다. 그러나 썪은 물에는 그 어떤 생명체도 살아 갈 수 없다.

진흙 뻘에서 연꽃이 피어나지만 그 진흙이 중금속과 오염 물질로 가득 하다면 연꽃 또한 시들어 피어나지 못한다. 법과 원칙은 그래서 필요한 것이지 본인들 더러운 "양심" 없이한 행위를 대변 하기 위해 존재 하는 것이 아님을 공직자라면 마땅히 새겨야할 일이라 생각한다.

이번에 내린 집중 호우로 많은 서울 시민 구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직자는 주민이 있기에 존재하는 이유를 바로 알고 주민일이 본인의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많은 구로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 선거때는 오지 말라고해도 찾아와서 간.쓸개 다 빼줄 것처럼 하더니 선거가 끝나고나니 얼굴 한번 보기 힘들다고 한다. 구로구민의 일꾼인 공직자들은 한번 더 주민을 만나고 한번 더 주민의 말에 진심을 다해 마음의 귀를 열고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돕는 구로 주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일꾼의 삶을 살아갔으면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