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훈 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사무처 근무기강 문제 지적

출퇴근 기록도 없는 느슨한 근무 분위기 지적하며 개선 요구
시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조속한 인사원칙 마련을 통해 공정한 평가 마련해야

한송연 기자 | 기사입력 2022/10/04 [09:29]

허 훈 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사무처 근무기강 문제 지적

출퇴근 기록도 없는 느슨한 근무 분위기 지적하며 개선 요구
시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조속한 인사원칙 마련을 통해 공정한 평가 마련해야

한송연 기자 | 입력 : 2022/10/04 [09:29]

 

(운영위원회 허 훈 위원 질의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특별시의회 허 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9월 27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시의원의 원활한 의정활동 수행을 지원하는 것은 사무처 본연의 역할″

이라며 서울특별시의회 사무처 직원의 방만하고 느슨한 근무태도를 지적하였다.

 

허 훈 의원은 시의회사무처 대상의 업무보고에서 부부 공무원 동시 근무, 직원의 근무태도 및 근태관리 등 관련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김상인 시의회 사무처장은 답변을 통해 사무처가 시청이나 일선 구청에 비해 업무 강도가 덜 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느슨한 근무 분위기에 대한 외부의 시선도 잘 알고 있다고 답하였다.

 

이에 허의원은, ″근무 강도가 약하다고 보는 사무처에 가족을 추천해서 데려오는 것도 문제이며, 시청처럼 큰 조직도 아닌, 400명도 안되는 사무처 조직에서 부부가 함께 근무 할 때, 동료들 간의 불편함도 발생할 수 있고 공정하지 않은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시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인사원칙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사무처에 당부했다.

 

또한, 지난 7월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여러 의원이 지적한 바와 같이 ′의원회관 출입문 게이트 상시 개방′과 관련하여 허 훈 의원은 ″서소문청사 2동 의원연구실 출입문 상시 개방은 시의회의 안전이나 보안의 문제뿐만 아니라, 인사고과 시 직원의 근태 평가를 위해서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직원들의 근태관리 및 근무태도 등 미흡한 부분을 조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사무처장에게 요청했다.

 

한편, 같은 날 운영위원회에서 서울시의회 본관을 포함한 서울시 내 등록 문화재가 화재로 소실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 실태 전면 재점검을 요구한 허 훈 의원의 지적에 따라 사무처는 실내 흡연 전면 금지 조치를 28일(수) 시행하는 등 즉각적인 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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